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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용산-중구-종로

[종로 맛집] 최자로드 맛집인 이유가 있다! 닭매운탕 익선동 맛집 오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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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썸네일

 

 

오죽이네

평일 운영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6:00
토요일 운영시간 : 12:00 ~ 22:00
일요일 휴무/공휴일 영업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11가길 25
연락처 : 02-741-8874


※아래 포스팅과 함께 비교해 보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덕 맛집] 닭볶음탕vs닭도리탕!? 이 집은 닭'볶음'탕이다! 공덕역 뫼촌의 화끈함

 

[공덕 맛집] 닭볶음탕vs닭도리탕!? 이 집은 닭'볶음'탕이다! 공덕역 뫼촌의 화끈함

뫼촌 운영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코로나 2.5단계엔 21시 마감)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새창로6길 18 매주 월요일 휴무 안녕하세요! 신입 블로거 벙개라고 합니다. 첫 글인 것 같지만

bung-gae-road.tistory.com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드디어,,, 드디어,,,
익선동 맛집 <오죽이네>를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호!!!

기존에도 다녀왔었는데 갈 때마다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
블로그에 올릴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오늘은 나름 괜찮게 나와서 드디어
업로드를 해보려 합니다!!

익선동 맛집 <오죽이네>는 얼마 전
유튜브 최자로드에서 소개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닭매운탕 맛집입니다.

엥?
닭볶음탕이 아니고 닭매운탕이요??

네! 맞습니다!

익선동 맛집 <오죽이네>의 대표 메뉴는
닭볶음탕이 아니고 닭매운탕이 맞습니다!

이름처럼 맛에도 기존에 먹어왔던 닭볶음탕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수준입니다!

포스팅을 진행하며 설명해 드릴 테니,

우선은 음식점으로 번개처럼 달려보시죠!

 

 

종로3가역 6번출구 인근

 

 

을지로, 명동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면
이 위시본처럼 생긴 Y자 골목의 무서움을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흐흐흐...

물론 인사동 맛집, 종로 맛집, 명동 맛집이
즐비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광화문 맛집 <광화문국밥>이나
인사동 맛집 <싸립문을밀고들어서니>
또는, 이전 포스팅에도 있듯
<엄용백 돼지국밥>등 많이 가곤 하는데요,

코로나 2.5단계만 아니었다면 종로, 을지로 일대의
모든 직장인들의 몰려드는 종로3가역의 술집들과는
역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죠!

그리고, 우리 주변 직장인들이 얼마나 맛잘알입니까?
실제로 맛없으면 가게가 금방 없어질 정도로
정글 같은 경쟁이 난무하는 종로3가역입니다!

그렇기에 여기 종로3가역 근처에서는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맛집 보증수표란 뜻이죠!

그중에서도 최근 <이경문 순대곱창>을 뛰어넘고
엄청난 웨이팅을 보이고 있는 익선동 <오죽이네>!
바로 오늘의 음식점입니다!

 

 

오죽이네

 

 

저 용암 같이 불타는 간판이
제 마음을 불타오르게 합니다!

 

 

오죽이네 정문

 

 

이전에 <오죽이네>를 다녔던 분들이라면
이 모습이 어색할 텐데요, <오죽이네>는
몇 해 전에 확장공사를 마치고
더욱더 넓은 마음으로 소비자들을 안을 
준비가 되어있는 집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최자로드 맛집으로 유튜브에서
또다시 소개되며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데요,

때문에 퇴근시간 이후에는 웨이팅으로
시간을 조금 보낼 수도 있겠습니다!

가게 앞에서 웨이팅 하는 사람이 있어도
무턱대고 기다리시면 절대 안 됩니다!

<오죽이네>는 웨이팅 번호표를 따로 떼어주는데요,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도 당당하게 가게로 들어가
계산대로 가서 웨이팅 번호표를 달라고
말씀해주시면 번호표를 따로 주십니다!

그냥 기다리시면 안 돼요~!

저희는 약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딱 6시 손님들이 물갈이될 타이밍에 방문해서
운 좋게 금방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오죽이네>에서는 닭볶음탕이 아닌 닭매운탕이
근본 메뉴입니다!

오늘은 기존에 먹어보았던 일반 닭매운탕이 아닌
옻매운탕으로 먹어봤습니다!

아쉬운 점은, 옻매운탕은 일반 닭매운탕처럼
소, 중, 대 사이즈를 고르기 어렵고
한 마리 반 분량의 고기를 먹어야 된다는
점인데요, 가게를 나서며 사장님과 담소를 나눴는데

옻매운탕 메뉴도 빠른 시일 내에
소, 중, 대 사이즈를 내놓으실 거라는 말씀을
하셨으니 이후에 방문하신다면 가격 부담 없이
옻매운탕으로 선택하시길 바라요!

 

 

묵, 김치, 깍두기, 마늘 장아찌

 

 

주문 후에 거의 1분도 안 되어서
밑반찬들이 깔립니다!

어떤 밑반찬이 나오는지 한번 보시죠!

묵, 김치, 깍두기, 그리고 마늘장아찌가 나오네요!

그중에서도 깍두기의 비주얼이 좀 특이해요!

 

 

오죽이네 깍두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깍두기들과는 다소
다른 점이 보이네요.

우선 깍두기의 빛깔이 좀 밝고 라이트 한 편이네요!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새빨간색의 깍두기가 아닌
맑은 깍두기라는 점에서 특이하긴 하네요!

바로 위의 김치 색깔과 확연히 대비됩니다.

실제로 맛 자체도 짭조름하면서 깊은 맛이 아닌
아삭하면서 시원한 맛이 살았던 깍두기였습니다!

 

 

옻 알레르기 약

 

 

이렇게 옻닭을 주문하면 알레르기 약을
따로 준비해 주십니다!
엄청 디테일하죠?

실제로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옻이 지독하게
오르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현재는 옻이
그렇게 지독하게 오르는 정도의 사람은
음식점에선 흔하게 보기 어렵습니다!

해가 지나면서 옻의 독소를 빼는 방법이
발견되면서, 실제로 식용으로 사용할 옻은
독소가 98% 이상이 빠진다고 해요!

무리 없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지만,
심하게 옻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은
다만 조금의 접촉에도 불구하고 온 몸이
벌겋게 올라올 정도라고 해요!

하지만 <오죽이네>에서는 그 2%를 채워줄
알레르기 약을 항상 구비하고 계시니,
옻이 너무 심하게 오르지만 않으신다면
옻매운탕을 가급적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죽이네 옻매운탕 (50,000원)

 

 

어유, 주문한 지 몇 분 되지도 않았고
밑반찬도 제대로 못 봤는데 덜컥!
옻매운탕이 나와버렸네요!

햐... 비주얼 정말 대단해요...

매콤해 보이면서도 담백한 반전의 매력을
가진 오죽이네, 한국에서 이 음식을
대체할 만한 닭매운탕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닭매운탕이라는 명칭이 생소하시죠?

저도 처음에는 생소하게 다가왔습니다만,
처음 국물을 먹어보자마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닭볶음탕이 아니라 매운탕이다."

비주얼 자체는 닭볶음탕처럼 꽤나 칼칼해 보이고
매콤함도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일드하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고추장이 들어가 바디감이 굵직한
그런 국물이 아닌, 담백하고 닭감칠맛이
몰아치는 맛입니다!
실제로 두꺼운 맛이라기보다는 국물을
먹으면 '개운하다'라는 느낌이 조금 드는
그런 국물입니다!

'매운탕'이라는 명칭이 절대 괜히 지어진 게 아니라는
여실한 맛을 느꼈어요!!!!

닭볶음탕이나 닭도리탕보다는 실제로
'닭한마리'의 매콤한 버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마일드한 맛이
정말 대체 불가능합니다!!!

 

 

옻매운탕 (50,000원)

 

 

<오죽이네>에서 칭찬하고 싶은 점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채소예요!
지금 닭매운탕 위에 올라가 있는 양파와 파
보이시죠??

 

 

 

 

저는 <오죽이네>만큼 단 채소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실제로 <오죽이네>를 처음 먹었던 제 친구가
"양파가 아니라 사과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달큼한 파와 양파가 특징입니다!

아마 좋은 채소를 구해서 쓰시거나, 아니면
채소 관리를 엄청 잘한다는 뜻이겠지요?

어느 의미였어도 좋은 의미임은 분명해요!

 

 

옻매운탕 닭고기

 

 

<오죽이네>에서 두 번째로 칭찬하고 싶은 건
바로 닭의 크기입니다!

<오죽이네>는 "과연 8호 닭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아~주 작은 닭을 사용해요!

말씀드렸듯이, <오죽이네>의 대표 닭 메뉴는
'닭볶음탕'이 아닌 '닭매운탕'입니다!
국물에 상당히 많은 강조를 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비교적 익히기 어렵고, 또 빠른 시간에
맛이 우러나오기 힘든 큰 닭을 사용하는 게 아닌,
작은 닭을 사용해서 닭 육수(특히 뼈)가 
엄청날 정도로 빨리 우러나고, 양념이 빨리 뱁니다!

또 큰 닭이 아니라 육향이 비교적 적은데요,
때문에 더욱 담백하고 깔끔한 닭매운탕을
맛볼 수 있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인 닭볶음탕 공덕 맛집 <뫼촌> 은
국물이 없게 자작하게 졸여내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18호나 되는 큰 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볶아내지 않고 일반적으로 닭볶음탕을
요리하듯 많은 물에 끓여내기 시작하다가,

시간이 지나 거의 볶아질 정도로 졸여내는
뫼촌의 방법은 18호 닭을 충분히 익히기에 충분하며,
또한, 국물이 없는 닭'볶음'탕에게 18호 닭의
육향과 육질을 선물하여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준 점이 아주 재밌습니다.

어때요?

<오죽이네>와 <뫼촌>의 메뉴 이해력과
재료 적용력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옻매운탕

 

 

그럼 이 부분에서 이런 질문을 많이들 하십니다.

"아니, 닭이 작으면 양이 적다는 거잖아?"

아뇨!

<오죽이네>도 역시 국물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작은 닭'을 썼을 뿐이지, 절대 고기의 양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오늘 먹었던 옻매운탕엔
닭다리와 날개가 3개씩 들어있었습니다!

한마리 반 이상 쓴다는 뜻이지요!

뻑살과 허벅지살 등을 먹다 보면 결코
"작은 닭을 써서 양이 적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죽이네>의 또 다른 무기죠?

히든 메뉴, 닭 사리 추가가 됩니다!

메뉴판에서는 볼 수 없구요,
단골들만 아는 닭 사리 추가 메뉴는 
17,000원의 추가 요금을 받고 작은 닭
한 마리 분량을 더 추가해주십니다!

다 먹고 나서 친구를 불러도 괜찮으니
코로나가 끝난다면 꼭 가봅시다!

역시 맛집은 다르긴 다르네요!

 

 

감자

 

 

물론 닭볶음탕이었다면 감자가 빠지면 안 되지만
글쎄요, 저는 <오죽이네>에서만큼은
감자를 빼고 먹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깔끔하고 마일드, 담백한 국물이
이렇게 편으로 썰어진 생감자를 졸여 내다보면
감자가 익어가면서 국물이 텁텁해지고 또
걸쭉해지기 마련이에요!

<뫼촌>은 조리가 완료된 후 추가적인 전분감을
원하지 않아서 포슬포슬하게 쪄진 감자를
마지막에 한번 볶아내 주시는데요,

그렇다고 <오죽이네>에서 찐 감자를 바랄 정도의
국물은 아닙니다! 해당 위 사진처럼 넙적하고 얇게
썰린 감자를 넣어주시는데요, 끓이다보면
조금 걸쭉해지실 수 있으니 취향껏
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닭고기

 

 

오우야...

아까 말씀드렸듯, <오죽이네>에서는
담백하고 마일드하고 깔끔한 국물을 위해
아주 작은 닭을 많이 넣어주는 방법을 쓰는데요,

작은 닭이라 닭 특유의 육향이 약한 건 사실입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이냐면 아주 깔끔하고 냄새 없고
부드러운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식사 내내 질깃함이라고는 1도
못 느꼈을 정도로 깔끔한 고기가 좋았습니다!

 

 

뻑뻑살 부위

 

 

부드럽고 작은 고기이기 때문에
뻑살에서도 촉촉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겠습니다!

 

 

볶음밥 (1개 3,000원)

 

 

역시 고기를 먹고 코리안 디저트인
볶음밥을 꽂아줘야 제맛이죠!

<오죽이네> 볶음밥은 정말 독특해요!

그 담백하고 마일드한 맛의 국물처럼
볶음밥 역시 담백하고 마일드하면서
어쩌면 "간이 안되어있나?" 싶을 정도로
부추의 향긋한 맛과 삼삼한 맛만 납니다!

항상 볶음밥을 주시며
"간이 부족하면 국물을 넣어 드세요~"라고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
조리가 잘못된 건 아닌 듯해요!

담백한 국물과 마찬가지로 <오죽이네>의
아이덴티티인 맛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솔직히 볶음밥은 불량한 맛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취향이라 제 타입인 볶음밥은 아니고
항상 <오죽이네> 올 때마다 아쉬운 점인데,

오늘 같이 먹었던 동생은 볶음밥이 딱 취향이라며
엄청나게 긁어먹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볶음밥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최대한 맛 설명은
객관적으로 드렸으니 여러분들께서 개인적으로
판단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광고 절 대 아 님! 저 그렇게 유명한 사람 아닙니다!

 

 

<오죽이네> 사장님께서 얼마나 아름다운
서비스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지 알리고 싶어서
유명하지 않은 블로거지만 업로드합니다!

친절과 섬세함이 <오죽이네의> 세 번째 무기!

 

 

이경문 순대곱창

 

 

제 안주 국물 원픽인
또 다른 종로3가역 맛집인
<이경문 순대곱창>을 보여드리며

오늘 <오죽이네> 포스팅을 정리합니다!


전체적으로,

'닭매운탕'이라는 말에 딱 걸맞다는 생각 듭니다.
삼삼하진 않지만, 마일드하면서 담백하고
또 깔끔한 맛이 일품인 국물입니다.

닭볶음탕과는 아예 갈래가 다른 맛이면서
닭한마리 칼칼한 버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작은 닭을 써서 깔끔한 국물에 도움이 되고,
더욱이 냄새 안 나고 부드러운 고기를 먹게 한 건
거의 최고의 초이스! 베스트 초이스!

최자로드 맛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아주 직관적으로 맛있는 국물입니다!!

또 <오죽이네> 직원분들의 친절도는 최고!
테이블에 오실 때마다 서비스 마인드가
듬뿍 담긴 멘트는 너무 기분 좋게 만드네요!

역시 친절함과 섬세함도 <오죽이네>를
맛집으로 만든 재료 중 하나입니다!
엄청 친절하셔요!

다만, 국물처럼 삼삼한 볶음밥 취향이 아니었어요!
볶음밥은 좀 더 고슬고슬하고 불량한 맛이 있었으면
더 만족했을 것 같았지만,

뭔가 담백한 국물과 갈래가 똑같은 맛이
<오죽이네>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닭볶음탕을 수도 없이 먹어봤지만
역시 익선동 맛집 <오죽이네>가 제일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익선동 맛집, 종로 맛집, 을지로 맛집을 찾으신다면
종로3가역 맛집 <오죽이네>에서 한 그릇
해보시죠!

제 글이 여러분들의 한 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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